"진화와 변화를 거듭 중인 PC가 이제 다시 본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최영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 사업팀 전무는 22일 삼성전자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에서 "과거 PC가 현실에 안주해 변화와 혁신을 하지 못하는 동안 스마트폰이 그 영역을 대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전무는 "최근 PC는 극대화된 성능을 갖추면서도, 긴 사용시간을 보장하고, 더 빨라진 인터넷 속도 등을 제공한다"며 "여기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까지 제공하며 과거 PC의 역할을 다시 할 수 있는 위치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도 이런 흐름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삼성 영국 디자인센터와 협력했다"며 "삼성전자의 새로운 '노트북 플래시'는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흐름과 사용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출시된 노트북 플래시에 대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의 무선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PC 사업팀 전략마케팅그룹 상무는 "플래시는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도트를 적용했고, 터치 감성을 위한 패브릭 외관, 복고풍 디자인이 적용된 키보드를 탑재했다"며 "매일 들고 다니고 싶고, 옆에 두고 싶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플래시의 초고속 인터넷은 인텔, KT와 협력해 탄생했다"며 "인텔의 최신 기가비트 지원 무선랜 카드를 탑재했으며, 이는 KT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와 만나서 1기가비트가 넘는 속도를 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트북 플래시는 한국과 미국, 중국, 브라질 4개 국가에 우선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제품은 100만대 이상 판매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노트북 플래시는 13.3형 풀HD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린넨 화이트, 트윌 차콜, 소프트 코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8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