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청와대 참모진의 대규모 교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범위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홍보수석 등 비서실 정무라인이 해당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이번 주나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교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4일 현재 청와대가 후임 비서실장 인선을 위한 검증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임 실장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와 조윤제 주미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는 언론인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고,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에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강기정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두 사람 다 국회의원 경험이 있고 특히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경우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하면서 당청 관계 교량역할을 무난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관급에서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백원우 민정비서관 등이 청와대를 나와 총선출마를 위해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 민정수석은 사법개혁 완수 등을 위해 잔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인사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