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 (因果應報)

因: 인할 인, 果: 열매 과, 應: 응할 응, 報: 갚을 보.

과거 착한 일이나 악한 일의 인연에 따라 훗날 반드시 그 보답을 받게 된다는 말로 주로 악한 일을 저질렀을 때 하늘의 응징을 당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지구의 주인이 누구인가? 지구다. 우리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니라 지구에 잠시 얹혀살다 가는 ​나그네에 불과하다. 무한히 넓은 우주속의 축복받은 별, 이 지구에서 태어나 삶을 영위하고 자손을 번창시키는 행운을 누리면서도 우리는 고마움을 잊고 건방지게 지구를 지배하려 하고 지구를 소모품 취급 하고 있다.

인간의 혹사로 지구 멸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지구가 숨을 멈추면 인간 역시 소멸된다. 그러나 인류가 없어지면 지구는 산다. 모든 동식물은 지구와 더불어 아름다운 공존을 하고 있다. 다만 인간, 이 한 종만이 지구를 갉아먹고 살아간다. 이 인간 종만 사라지면 지구는 푸르게 되살아 날수 있다. 그래서 "지구의 간절한 소망은 인류의 멸종이다"​ 라고 자연 과학자들이 외치는 것이다.

'공자'​는 "역천자 망, 순천자 존(逆天者 亡 順天者 存)" 즉, 하늘의 섭리를 거스리는 자 망하고, 하늘에 순응하는 자 살아남는다 하셨다.

우리 인간은 하늘, 자연의 섭리를 무시하고, 각기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한다. 훗날 다가올 재난은 생각 않고 자연을 파괴하여 돈을 벌어먹기에만 급급하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의 사용을 규제하는 국제협약이 있지만, 욕심을 주체 못하는 인류는 자국의 이익에만 집착해 에어컨, 자동차, 스프레이 분무기 등,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임 가스, 이산화탄소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늘리고만 있다. 오존층 보호는 말 뿐인 것이다.

그 결과 죽어 가는 지구를 우리는 지금 생생히 보고 있지 않은가. 지구의 보호막인 오존층에는 구멍이 생겼고, 파괴된 오존층의 틈새로 적외선 자외선이 쏟아져 들어와 지구의 생명체를 죽이고 있다. 그 여파로 북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엄청난 강우량의 변화를 가져왔다. 기록적인 폭풍우와 폭우, 폭설이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고, 지표면의 사막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가?

'인과응보'를 받고 있는 것이다,

지구 종말의 조짐은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부터 시작됐다.

인류 최초의 핵폭탄 하나의사용으로 14만명 사망, 10만여명 부상.

원시적인 초기 핵폭탄 하나의 위력이 이 정도 일진데, 현재 지구상에는 수십 수백 배 강화된 신형 핵폭탄 수만 개가 서로 서로를 겨누고 있다. 어느 한쪽의 실수로 한발만 발사되면 상대 쪽에서 자동 응사하게 된다.

결국은 이 지구가 핵 구름으로 덥히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과욕(過慾)으로 인해 인간만이 인과응보를 받는 것이 아니라, 애꿎은 지구 생명 전체가 종말을 맞는 것이다. '핵 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자. '그린피스'를 지원하자. 필자는 항상 전용컵 하나를 차에 싣고 다닌다. 당장, 눈앞의 종이컵을 치우자.

대한민국 에서만 사용되는 종이컵의 숫자가 일 년에 십억 개가 넘는다고 한다.

백년묵은 소나무 300만 그루가 소모된다. 우리 일상속에서 부터 자연보호가 가능하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시작부터 하자. 우리의 소소한 힘도 모이면 커진다. 솜털 같은 눈송이도 하나하나 쌓이면 강인한 나뭇가지를 부러트릴수 있다. 나 하나부터 각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