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급설 (駟不及舌)

駟: 사마 사, 不: 아닐 불, 及: 미칠 급, 舌: 혀 설.​

사불급설(駟不及舌)은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 등장하는 문구이다.

사(駟)는 네마리 말이 끄는 빠른 마차를 말한다.

이는 아무리 빠른 마차도 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뜻인데, 소문이 얼마나 빨리 퍼지는가를 비유한 말이다.​ 말을 삼가 하라는 의미도 있다.

우리 속담에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라고 했는데, 이는 악사주천리(惡事走千里= 나쁜 일은 천리를 달린다)라는 고사성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안다.

또한 명심보감에는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요,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다." 하는 문구로 함부로 내 뱉는 무책임한 입놀림을 경계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거기에 편승해 악의적인 유언비어도 확산되고 있다. 아이들의 빗나간 장난질은 차치하고라도, 이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태가 정쟁의 소재로 까지 비화하고 있다는 조짐은 가히 한심할 지경이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요즘 세상에서는 온라인에서 본명을 감추고 익명으로, 신종 질병에 대한 유언비어나 제 눈의 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흠결이나 들춰내 마구잡이로 퍼트리는 무책임한 사람들이 많다. 그것도 철부지 호기심 많은 어린 아이들이나 정치권에서,-

이 심각한 질병을 차단, 퇴치하는 데는 전 국민이 사심없이 합심 협력해도 부족할 지경인데, 이 엄중한 사태를 사실 확인도 안된 가짜뉴스로 장난이나 정쟁의 재료로 삼아 쓸데없이 국민의 공포심을 부추기는 사람들은 법적인 처벌 이전에 스스로의 인격 문제에 대해 각성해야 할 것이다.

지구 온난화가 재앙의 원인이다.

개인이나 특정 국가들이 과욕으로 열대 우림을 훼손하고, 자원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온통 지구를 파헤치고 있다. 유전을 개발 한답시고 북극까지 뒤 엎고 있는데, 그로 인해 급속도로 불어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구의 맑은 공기를 황폐화 시키고 있다.

'메르스', '사스', 작금의 '코로나 바이러스' 등, 끔찍한 신종 질병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중요한 발생 원인이라고 자연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라는 부끄러운 통계를 갖고 있다.

남 탓할 것 없다.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이번 바이러스 사태가 종식 된 이후라도 환경 친화적 에너지 개발에 진력하고 자연 훼손을 저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헌신해야 한다. 자연을 훼손하기는 쉽지만 회복 시키는 데는 더 많은 시간과 자본과 노력이 필요하다. 자연 훼손으로 얻는 이익보다 그로 인해 파괴된 지구 환경을 회복하는데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구 환경을 되살리는 것이 앞으로 계속 진화 발전하는 제2, 제3의 신종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