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3월에, 미국 대통령이었던 R. 레이건은 스타 워즈(Star Wars), 곧 별들의 전쟁을 발표한 바 있다. 우주과학시대의 도래와 함께 위성 무기와 레이저 무기가 주축이 되는 이른바 핵미사일 시대를 맞게 되었다.

지상의 전투장이 우주 공간으로 자리를 옮기게 됨에 따라 적의 미사일 공격을 우주 공간에서 파괴하는 핵미사일 방위시스템을 스타워즈, 곧 별들의 전쟁이라 명명한 것이다. 이른바 전략방위구상(SDI)의 일환이다.

그후 미국 의회는 이 계획을 추진하기 위하여 자금 지출을 승인한바 있다. 이것은 급기야 미국과 소련의 포괄군축협상에서 최대의 쟁점이 되었다.

그 위성 무기들은 인류의 생명과 문화와 역사를 순식간에 파괴해 버릴 수 있는 가공할만한 멸망의 무기요. 살인무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러한 소위 별들의 전쟁은 과학자살의 종말을 예고해 주는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는 별들의 전쟁이란 영적인 의미에서 선용하고 싶다.

이유는, 성경은 여러 곳에서 복음적 의미로, 축복의 의미로 별이라고 하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예수님 자신을 가리켜 광명한 새벽별(계 22:16), 야곱에게서 나오는 한 별(민 24:17)이라고 불렀다.

또 복음을 전파하는 사자들을 지칭하여 별이라고 불렀다(계 1:16, 20, 2:1). 그리고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가리켜 별과 같다고 불렀다(창 15:5, 22:17).

다니엘 12장 3절에도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비출 것이라고 하였다(단 12:3).

그렇다면, 우리 기독 신자들이 별이라면, 별같이 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죄악이 관영한 영적 암흑시대에 별같이 빛을 발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