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외사촌누나이자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시현(34) 씨가 KBS ‘트롯전국체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호중 외사촌인 이시현 씨는 현재 브라질 상파울로에 거주 중인 해외동포로 2016년 9월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편에 출전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시현 씨는 최근 KBS가 ‘트롯전국체전’ 제작을 공식화 한 후 해당 소식을 브라질에서 접하고 제작진에 연락해 출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시현 씨의 각종 동영상과 과거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대상 이력 등을 바탕으로 예선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현 씨는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편 대상 수상 외에도 브라질에서 열린 K팝 관련 경연대회, 브라질 각종 콘서트에 출연해 이미 브라질 교민 사회에서 익히 알려진 실력파 아마추어 가수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제훈 주연 영화 ‘파파로티’ 주인공의 실제 인물로 밝혀지며 화제가 됐다.

한편 KBS가 오는 11월 방송예정인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을 발굴해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 속 새로운 트롯 신인 가수를 탄생 시킨다는 기본 구성안으로 출발한다.

전국 각 지역 참가자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로트 스타로 떠오를 때까지의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은 물론, 지역 홍보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 지방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시현 씨처럼 해외 거주하는 동포들도 출전이 가능하다.